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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인강 : 예비12학년(현11학년) 부모님의 입시준비목록

키샘 Keyssam 2016. 11. 23. 16:42




ACT인강 : 예비12학년(현11학년)

부모님의 입시준비목록


이제 곧 12학년이 되는 부모님들이 꼭 알아야 하는 입시준비목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입시준비를 12학년부터 하면 말 그대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러니까 올해가 지나가기 전 리스트를 만들고 작업을 해서 12학년 부터는 본격 지원! 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보통 10개에서 15개 정도의 원서를 쓰는데 원서에 제출해야 하는 양식이 다 다르고 에세이 질문도 다 다르므로 그것만 생각하기에도 빠듯한 실정입니다. ACT나 SAT를 완벽히 준비했다면 그나마 숨통이 트이겠지만 그게 아닌 경우라면 여름방학 전에 목표점수를 마련해야 하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구요.

ACT인강 ACT36이 알려드리는 예비12학년, 현11학년 부모님들의 입시준비목록을 참고해서 반드시 계획을 세워주세요. 계획을 세워도 별별 일이 다 일어나는 것이 원서접수기간이랍니다. 준비리스트는 총 세 가지 입니다.






1. 지원대학목록과 마감달력을 만들어라







일단 확정해야 하는 것이 '지원대학목록'입니다. 이제 더 이상 아이비리그, 하버드, 유명한 곳... 이런 식의 추상적인 대학목록은 있을 수 없습니다. 성적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취향과 성향을 기반으로 원하는 대학 1~2곳을 정해보세요. 그리고 그와 비슷한 기준의 대학, 그와 비슷한 성향의 대학을 9~10군데 더 찾아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리스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반드시 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떤 종류의 대학이며 또 가장 중요한 것, '등록금'은 얼마인지 체크해야 합니다. 보통 미국대학들은 등록금이 굉장히 비쌉니다. 또 외국인에게는 쉽게 장학금을 주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그런 이후에는 '지원마감달력'을 만들어보세요. 공표되어있다면 더욱 좋구요, 아직 미공표 되어있다면 작년 것을 참고하셔서 만들어야 합니다. 마감달력이 중요한 이유는 대학마다 원서 마감일이 너무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미리 표시해 놓지 않으면 당장 내일이다! 라는 비명을 외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2. '객관적 자료'를 통해 '특별함'을 찾아라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아이의 '특별함'을 찾는 일입니다. 물론, 부모님들이 보시기에 우리 아이는 너무 특별하지만 입학사정관은 그런 특별함을 객관적인 자료와 함께 보며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때문에 그간 했던 봉사활동, 특별활동, 학업활동, 취미, 대외활동 등을 참고하시면서 아이가 다른 아이와 구별되는 특별함을 찾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작업을 통해 아이의 원서 방향이 결정될 것입니다. 특히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어필할 때 부모님이 찾아주신 이러한 기준들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아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선'을 긋자







세 번째는 '선'을 긋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가 옆에서 공부에 치이고 시험에 치여서 원서준비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지만, 그렇다고 부모가 대신 해 줄 수는 없습니다. 일단 부모님이 개입되면 무조건 원서에 티가 나게 되고 아이의 특별함이 묻혀버립니다. 만약 티가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문제입니다. 힘들다고 원서도 쓰지 못하는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서 혼자 살아가고 혼자 공부할 수 있을까요?

때문에 부모님께서는 어느 정도까지 개입할 것인지 선을 그으셔야 합니다. 부모님께서 도와주시면 좋은 정도는 위의 대입 지원리스트 달력 만들기, 그리고 가능성을 탐구하는데 옆에서 조언주기 정도입니다. 추가적으로 해 주실 것은 자녀의 갈팡질팡한 결정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하면 좋은 것은 '외국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무엇이든지 잘 할 수 있지만,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타국에서 적응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것을 '예방주사'맞는 것처럼 미리 경험해 보도록 해두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길게는 아니어도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컬리지 투어 같은 여행을 계획해 다녀오거나 봉사활동을 다녀오는 것도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외국생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ACT인강 : 예비12학년(현11학년)

부모님의 입시준비목록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계속 결정을 번복하고 또 번복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좌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때 힘을 줄 수 있으려면 내가 아이보다 더 침착하고 천천히 가야 합니다.

부족하더라도 믿어주고 계획을 세우는 데 힘든 부분 정도만 보강한다면 12학년을 효과적으로 시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지금 해야 하는 리스트를 만들고 일정을 짜는 작업은 반드시 해 두시기 바랍니다. 막상 학기가 새롭게 시작되면 하기 어려운 작업입니다.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을 활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