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36 공식 블로그

명문대 합격생의 비밀 본문

미국대학입시-서류

명문대 합격생의 비밀

키샘 Keyssam 2021. 6. 4. 14:30

각 대학별로 전보다 많은 수의 지원서가 접수되었지만,

합격자 비율은 전에 비해 낮아졌습니다.

SAT 점수가 시사에 미치는 영향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어떤 기준으로 평가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년도 대입을 앞둔 지원자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군사관학교, 스탠퍼드대, 코넬대에 합격한

페이팩스 고교 진 유 양, 링컨 고교 엘리옷 신 군,

그리고 비버튼 고교 케이시 이 양의 이야기를 살펴보러고 합니다.

 

◆3명의 학생에게 공통으로 주어진 질문

1.최종 대학을 선택한 이유?

 

2.학교 공부 외에 어떻게 대입준비를 했나. 대표적인 과외활동은?

 

3.전공은 어떻게 선택했나?

 

4.커먼 어플리케이션의 에세이는 무엇에 대해 작성했나?

 

5.대학 어플리케이션을 시작하는 시기로 다시 돌아간다면 고치거나 더하고 싶은 것은?

 

→ 진 유 (페어팩스 고교 12학년: 공군사관학교 진학 예정)
일반 대학과 다른 절차들 점검 해야 커먼 앱 대신 고유 에세이 3개 작성

1. 사관학교 진학은 어렸을 때 부터의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해군사관학교와 공군 사관학교 둘다 합격했지만, 공군사관학교가 더 잘 맞는 것 같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이유는 학비 전액이 보장되며, 비슷한 규모의 대학보다 훨씬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는 점, 재학 중은 물론이고 졸업 후에도 엄청난 베니핏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2. 무엇보다 좋은 GPA를 유지해야 다양한 대학 지원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우선이었으며, 가장 많은 시간 열정을 쏟은 과외활동은 학교 골프팀과 LAPD리더십 프로그램, 교내 저학년들을 지원하는 Link Crew 입니다. 이 중 어떤 것이 입학사정관에서 플러스 점수를 받은 것 인지 알 수 없지만 리더십과 팀워크 프로그램을 모두 경험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3. 공군 사관학교에 지원할 떄는 전공을 미리 명시하지 않고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에 답을 하면 됩니다. 이는 학교 내에서 각 학생들의 장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각자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항공 공학을 선택했습니다. 

 

4. 공군사관학교 지원시 커먼 어플리케이션은 작성하지 않습니다. 대신 사관학교 고유 지원서를 작성하는데 여기에는 지원자의 캐릭터를 알아볼 수 있는 3개의 에세이를 작성해야 합니다. 질문자의 의도대로 개인생활, 가정생활, 각 봉사단체나 클럽 등에서 활동하며 느낀 점 등을 되도록 객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종사자로서의 역할과리더로서의 경험과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5. 만약 다시 돌아가 지원서 작업을 다시 하게된다면 사관학교에서 요구하는 체력테스트에 대비해 가능한 일찍 연습을 시작하고 체력 테스트에 임할 것 입니다.

 

 엘리옷 신 (링컨 고교 12학년: 스탠퍼드 진학 결정)
“열정 쏟은 과외활동 경험에세이로 작성”

1. 예일, 프린스턴 등 대다수의 대학에서 합경통보를 받았습니다. 그중 스탠퍼드의 캠퍼스 분위기와 날씨 등이 가장 편하게 와닿았고, 무엇보다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2. 일단 지망하는 대학들의 평균 신입생 프로파일에 상응하는 GPA성적을 갖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학교에서 제공되는 최고 난이도의 과목을 택해서 모두 장 해냈고, 그 외에도 대학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수업을 별도로 들었습니다. 가장 많은 열정을 보인 과외활동은 난민을 지원하는 클럽을 만들어 큰 규모로 키워낸 것 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미디어를 통해 방송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난민 친구들과 우정이 쌓이게 되었고, 대학 지원서를 위한 과외활동이라기 보다 즐겁고 보람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3. 경제학을 전공으로 선택했습니다. 이 외에도 역사, 수학, 사회학, 심리학 등 여러 학문에 관심이 있었지만 경제학은 좀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4. 커먼 어플리케이션 에세이 에서는 취미활동인 조류보호활동에 대해 썼습니다. 물론 관련 클럽의 일원으로 특정 시간에 활동하는 일이었지만 배정된 시간 외에도 많은 시간을 자연에서 보냈습니다. 에세이에서 이 활동에 대한 글을 빨리 끝냈음에도 매우 좋은 에세이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좋아하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했기 때문에 글의 구도와 관계없이 글쓴이의 행복한 표정이 에세이에서 보여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5. 이 질문의 답은 앞으로 대입 지원을 하게 될 11학년 후배들에게 하고싶습니다. 

커먼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많은 에세이를 쓸 때에 자신이 꼭 하고싶은 이야기를 쓰되, 너무 무거운 주제를 찾기보다 일상에서 가벼운 주제를 찾는 것이 좋은 팁이 될 것 입니다. 사실 조류보호 활동에 대해 쓰기 전 판문점에 방문했던 경험을 주제로 썼지만 에세이에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힘들었고, 결국 주제를 바꾼 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쉽게 써내려갔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케이시 이 (맥민빌 고교 12학년: 코넬대 진학 결정)
“학업적강점 보여주기위해 SAT 성적 제출”

1. 코넬 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이 대학이 ‘Interdisplinary Studies’ 즉 학제간 자율적 연구 분야에 다른 대학에 비해 실질적으로 열린 시각으로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특정 전공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내용을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어 여러 전공 및 학습분야를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 많은 대학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SAT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규정했지만 오히려 SAT의 고득점이 아카데믹한 부분을 더 보강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12학년이 시작되기 전 여름방학동안 SAT공부와 학교 댄스프로그램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3. American Studies(미국학)을 전공으로 선택했습니다. 많은 학문적 분야를 미국역사에 기반을 두어 한데로 모은 전공이기에 매우 흥미롭다고 느꼈습니다. 

 

4. 커먼앱 에세이는 가장 많은 애정과 시간을 쏟은 댄스 클럽에서의 경험과, 치명적인 상처에 대해 숨김없이 적었습니다. 어쩌면 밝히기 어려운 이야기일 수 있지만 대입지원서에 나의 가장 솔직한 부분까지도 드러내는 것이 맞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상처를 딛고 일어서면서 지금의 나로 성숙하게 성장할 수 있었음을 에세이로 썼습니다. 

 

5. 다시 1년 전으로 돌아가 대입지원서를 준비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면 지원대학 리스트에 대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 입니다. 무조건 유명대학을 리스트업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 하고싶은 공부가 무엇인지에 대해 더 생각했다면 대입지원서 작성 과정이 훨씬 쉽고 간단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