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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정시입시 : 정규지원(Regular Decision) 준비전략

키샘 Keyssam 2016. 11. 17. 11:05




미국대학 정시입시

정규지원(Regular Decision) 준비전략


조기지원 시즌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정규지원을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보통 11월 중순부터 자료를 다시 모으고,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아이디어를 모아서 12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와 지원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조기지원을 한 분들이라도, 조기지원에 합격한다는 생각은 일단 버리고 정시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정시지원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며 합격률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만전을 기하지 않으면 합격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각 대학마다 일정이 다르고 요구하는 사항이 세밀하게 다르기 때문에 여러 곳을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더욱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11월부터 12월까지 미국대학 정시입시, 즉 정규지원(Regular Decision)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준비전략입니다. 아래의 사항들을 참고해서 빠짐없이, 그리고 실수 없이 정규지원 준비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1단계. 선택, 그리고 파악하기





미국대학입시는 선택에 선택을 거듭하는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장 처음에는 영어실력 점검을 위해 제출해야하는 시험, 토플과 아이엘츠를 두고 고민해서 성적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 다음 단계는 기본적으로 어떤 대학을 갈지 선택해야 하고, 그 안에서 어떤 전공을 선택하거나 혹은 전공을 아예 선택하지 않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특별활동과 리더십, 봉사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들을 선택해야 하지요. 그러면서 10학년 때는 반드시 ACT와 SAT, 미국수능인 이 두 가지 시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것을 볼지 고민한 뒤 결정하면 선택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평균점수를 만들어두어야 합니다.

이러한 선택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최종적인 대학선택'입니다. 아직 본격 입시단계에 이르지 않은 학부모님, 혹은 학생들은 '왜 대학을 선택 못하는데?'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막상 조기지원이 끝나고 정규지원이 되면 학생들은 자신의 선택을 망설이게 됩니다. 현실을 알게되기도 하고, 성적이 그만큼 끌어올려지지 않으면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대입은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베스*라*스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혼란스러울 수록 열심히 대학을 고르고 빠르게 선택해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일단 대학을 선택하고. 다음 단계를 진행하세요.


▶2016 WSJ 대학순위 참고하기

▶2016 미국유망직업군 보기






2단계. 1차/2차 서류준비.





입학사무실에서 가장 먼저 검토하는 것은 학생들의 기초학업검토자료입니다. 바로 아래의 서류들인데요.


 Junior year이 끝날 때 까지의 성적.
● 고등학교에서 제공되는 커리큘럼과 학생의 커리큘럼 관리.
● ACT 또는 SAT의 결과.


성적과 에세이를 함께 고려하는 곳도 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입학사정관이 먼저 마주하게 되는 기초서류는 '성적'입니다. 학업성적, 그리고 ACT나 SAT의 성적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예일의 입학사정관이 얼마나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얘기했던 바 있지요.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에 잘 관리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검토하는 2차서류 검토하기 시작합니다. 에세이를 비롯한 특별활동, 과외활동 리스트입니다.

일반적을 대학이 평가하는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지적 탐구
● 창조적인 노력과 타 문화에 대한 경험
● 공공 서비스
● 공동 교과 과정
● 지역 사회 참여
● 리더십 및 가족관계
● 성실성과 개인의 성숙도


위와 같은 항목을 판단하고, 위의 기준들을 판단하여 학생들에게 '입학허가' '거부' '대기' 세 가지의 판단이 내려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각 단계 별 준비해야 하는 항목들에 대한 자세한 팁을 살펴볼까요.





3단계. 브레인스토밍

최대한 주관적인 이야기를 가능한 객관적으로 풀 것.




첫째,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는 가능한 주관적인 이야기를 뽑아내야 합니다. 한국 학생들이 입학률이 적은 이유는 대입준비를 위한 인위적인 스펙, 인위적인 활동, 과외선생님을 통해 겨우 유지한 성적에 대한 결과물인 것이 눈에 뻔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은 만들어진 학생, 진정성 없는 학생, 특별하지 않고 누군가 마련해준 길을 걸은 학생들을 귀신 같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주관과 독특함을 드러내지 않는 학생은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히 누군가 준비해 준 길을 걸었구나, 라는 인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주관적인 일화, 가능한 주관적인 활동 중 자신이 배웠던 것들을 진속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브레인스토밍을 시작해야 합니다. 한 분야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다양한 분야를 바라봐야 하며 자신의 도전을 스스로 잘 알고 그것에 대한 설명을 본인이 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주관적인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본인이 이렇게 재밌었고, 잘 했고, 하는 것들을 친구에게 얘기하거나 상담선생님에게 얘기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이 원하는 대학의 입학사정관에게 얘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내가 노력했다'는 말도 그만 쓰시고 '내가 힘들었다'는 말도 그만 쓰시고, 내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고 그래서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어핓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세요.

셋째, '즐기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주세요. 합격한 학생들을 인터뷰하다보면 가장 첫 번째로, 본인이 생활 자체를 즐기고 있고 공부를 즐기면서 했다는 것, 그리고 다양한 활동들의 흥미를 잃지 않았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본인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어필할 수 있는 단어, 문맥을 고려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4단계 : 퇴고, 퇴고, 퇴고를 통한 최종점검하기.




보통 학생들은 10개에서 12개 정도의 대학을 지원합니다. 합격률이 낮은 대학, 50% 가까이 합격할 수 있는 대학, 그리고 60%이상 합격할 수 있는 대학까지. 본인이 합격할 수 있는 선들을 정해 나누어 준비하는데요. 이렇게 많이 준비하는 만큼 서류정리를 잘 하고 마감기한을 잘 정리해서 지원해야 합니다.

빠짐없이 준비했는지 확인해야 하는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철자, 문법
● 데드라인
● 지원 후 접수여부
● 서명
● 특별활동의 사실여부 및 리스트
● 이메일점검을 통한 추가서류여부 판단


위의 리스트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세요.








미국대학 정시입시

정규지원(Regular Decision) 준비전략



바쁜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규지원을 지금부터 해야 정시지원 원서를 쓸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에세이주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활동정리까지. 지금부터 미리미리 준비해서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실수가 없습니다.

더불어, 지금 11학년이 된 친구들은 ACT 점수를 마무리해 두어야 합니다. 12월 10일 시험에 총력을 기울인 뒤 부족하다면 4월 시험을 준비할텐데요. 각 시험마다 점수가 상승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빠짐없이 시험준비를 해서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