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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에세이쓰기 특집1. '인재상'을 탐구하라 (하버드, 예일, UC버클리)

키샘 Keyssam 2016. 10. 28. 13:44



대입에세이쓰기 특집1. '인재상'을 탐구하라

Qualities Valued - 하버드(HARVARD) 예일(YALE) UC버클리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성적'이다. 그러나 우리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80% 정도가 모두 같은 수준이다. 때문에 개인의 경험과 비전을 담은 '에세이'를 눈여겨 볼 수밖에 없고, 과외활동을 비롯해 드러나는 학생의 성향을 통해 마지막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위의 단락은 한 신문사에 실린 예일대 입학사정관의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일단 성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만, 그래서 목표 대학에서 요구하는 성적의 커트라인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비리그 수준의 명문대를 지원하는 친구들은 그 정도 성적은 모두 맞췄기 때문에 그 노력이 어느 수준의 '커트라인'으로만 작용하고 '결정타'로는 작용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대학들은 지원자의 개인적인 체험이 잘 묻어난 에세이를 통해 학생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는 얘기인데요.

때문에 에세이에서는 자기 자신을 잘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기자신의 성향'을 강하게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성향'을 바탕으로 맥락을 잡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각 대학마다 '인재상'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재상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으며, 대학이 각종 SNS를 통해 보내주는 소식을 통해 자기들이 원하는 인재상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항목'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ACT만 하는 ACT36. 오늘은
하버드, 예일, UC버클리의 대표적인 인재상 유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HARVARD UNIVERSITY




( 사진 : 하버드 대학 공식 페이스북)



아이비리그 중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 '하버드'가 좋아하는 인재상은 무엇일까요. 입학처에 적힌 심사기준들에서 알아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기준들 중 중첩되는 항목들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현재의 노력이 최선의 결과인가.
2. 앞으로도 계속 잘할 수 있는 힘을 저장했는가.
3. 나는 어떤 것으로 동기유발되는 사람인가.
4. 나는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인가.
5. 시간과 계획을 어떻게 주도적으로 사용하는가.


개인적인 능력, 계획을 세우는 법 등 지금까지 해 온 것에 대한 부분을 평가하는 것 외에도 앞으로 해 나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두 번째 문항이 이에 해당되는데요.

아이비리그 등 유수의 명문대학은 과업도 굉장히 많고 연구과제도 많은 곳입니다. 때문에 이런 시스템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학생인지도 평가합니다. 때문에 '성과'를 넘어 '자신의 저력'과 '가능성'을 어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 가능성이 개인적인 차원 뿐 아니라 사회, 국가적인 차원에서 펼쳐질 수 있는지 역시 중심적으로 봅니다. 특히 사회적인 리더를 선호하는 추세이지요.

때문에 브레인스토밍을 하실 때 성과 이면에 있는 것들을 어떻게 하면 잘 보여줄 수 있을지를 한 번 더 고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YALE UNIVERSITY




(사진 : 예일대학교 공식페이스북)




예일대 역시 이 학생이 자라서 나중에 '어떤 예일대생', '어떤 졸업생'이 될 것인지를 중심적으로 봅니다. 그런 맥락에서 예일대는 '성적'을 따집니다. 예일대 입학사정관이 밝힌 바로는 4년 동안의 성적을 어떻게 관리했는가, 를 보여주는 자료로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성적을 어떻게 관리했는가, 는 추후에 이 학생이 예일대에 입학한 뒤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 것인지를 예측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일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앞으로의 가능성 측면에서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편, 다양한 과외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에세이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기술되어야 합니다. 예일대는 보통 '특별한 재능'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그 특별한 재능은 본인이 히스토리를 만들기 나름이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비슷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더라도 그 이면에 다른 학생과 차별화된 요소를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열망이 얼마나 반영되었으며 그것이 추후에 학생의 발전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지혜롭게 어필해야 할 것입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 출처 : UC 공식 페이스북)




최근 발표되었던 대학순위에서 '공립대학'부문의 1위를 차지한 UC버클리는 세계적인 석학들을 교수진으로 갖고 있으며 우수한 연구시설을 갖고 있는 대학입니다. UC는 전통적으로 '홀리스틱 리뷰'형식의 대입방식을 택하기로 유명합니다.

홀리스틱 리뷰란 지원자의 원서 전체를 반드시 읽고 지원자의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1차로 학업성적에서 탈락시키고, ACT나 SAT 성적이 미달되면 아웃시키는 시스템이 아니라 성적부터 에세이 및 특별활동기록까지 모두 본다는 것인데요. 고려되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학업성적
2. 리더십
3. 학교 내에서의 기여 여부
4. 대입시험(ACT or SAT) 점수
5. 우수학업프로그램참여도
6. 특별활동기록


그리고 UC가 요구하는 사항은 '주도권'과 '봉사심' 그리고 이런 능력의 '지속성'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인 이력'역시 파악하여 그 학생의 포용력과 잠재력을 파악하는데요.

입학사정관이 밝힌 바로는, '타인의 삶을 향상시켰는가, 지역 커뮤니티를 개선하엿는가, 나아가 전반적으로 사회를 발전시켰는가'를 판단해 UC 학생에 어울리는지 판단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성과가 이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구요. 나아가 특별활동과 추천서의 지표 역시 이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대입에세이쓰기 특집1. '인재상'을 탐구하라

하버드, 예일, UC버클리






합격한 사람들의 에세이를 살펴보거나 샘플에세이를 보고 작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 에세이가 자신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샘플은 샘플일 뿐이라고 생각하시고, 나 자신에게 집중해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끌어올려보세요.

그리고 이야기의 맥락을 인재상에 닿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2016년 11월 19일 (토)요일에 있을 입학전략설명회에서 나눠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