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Essay 쓰는 법 :: 왜 우리학교에 오고 싶은가?

College Essay 쓰는 법
왜 우리학교에 오고 싶은가?

대입에세이의 주제는 그야말로 다양하지만
한 가지 주제는 반드시 중첩됩니다.
바로 '왜 우리학교에 오고 싶은가요?'를
묻는, 학교 선택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포함하는
에세이 주제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평범하게 써 내려갈 수도 있는데요.

사실, 수많은 대학들 중에서 내가 이 대학을
반드시 가고자 이렇게 준비했다, 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는 특별한 질문이기에

누구나 다 아는 정보를 쓰거나
평범하게 작성하는 등 일반적으로

써 내려간다면, 자신을 부각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비전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학교 지원에 대해서 키워온 나만의 열의와
입학 후 이곳에서 어떻게 커가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드러내야 하는데요.

'왜 우리 학교에 오고 싶은가'라는 질문의
답을 쓸 때 피해야 하는 소재와
꼭 넣어야 하는 소재를 설명해드리면서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학교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하지 마라

간혹 인터넷에서 찾아본 학교의 정보들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보면서 알게 된 학교의 뉴스,
구글링을 하면서 탐색한 학교의 연역을
따와서 이 학교가 이렇게 위대하기 때문에
나는 이 대학에 입학하고 싶습니다~ 라는 식의
글을 쓰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쓰는 것은 학생의 비전은 알 수 없고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정보만 한 번 더 습득하는 꼴이 되어버립니다.

때문에, 모두가 다 아는 업적이나 정보를
그대로 나열하는 실수는 하지 말고,
업적을 활용해서 내가 그 업적을 통해
장차 미래에 할 수 있는 '어떤 일'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어떤 교수님의 업적을 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어떤 연구'를 배울 수 있고
계획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는

구체적인 자신의 생각을 함께
적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경쟁률이 낮아도 흐름이 맞지 않으면 다 소용없다

그간 수학 계통으로의 지원을 준비한 친구가
경쟁률을 보고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문과 쪽에 지원 한다는 것은, 입학사정관에게
내가 쌓아온 이력이 있으나 자신이 없어서
회피하는 중입니다, 를 보여주는 꼴입니다.

자신이 계획한 대로 AP를 준비했고
이력을 준비했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서
그것을 학교의 커리큘럼과 비전에 맞게
잘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경쟁률을 보고 부담스러운 마음에
회피하는 것은 그간 쌓아온 것을
다 무너뜨리는 꼴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오히려 경쟁률 때문에 부담스러울수록,
자신이 쌓아온 이력을 잘 설명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3. 결국, 학교가 바라는 것은 당신의 '계획'이다

위에 말씀드린 '설명'과 '맥락없음'을 피하고
진짜 이 항목에 적어야 하는 내용은 바로
'내가 이 학교에 들어가서 무엇을 하겠다'
라는 학생의 '계획'입니다.

왜 우리학교를 선택했는가, 라는 질문에
내포되어 있는 것은 일단 학생이 우리학교를
굳이 선택한 이유, 이곳의 어떤 장점을 보고
선택했는지를 보는 것이 첫번째이지만,

그래서 우리 학교의 장점을 가지고
어떻게 성장해서 학교를 빛낼 것인지?가
사실은 두 번째이자 메인 주제입니다.

즉, 내가 이곳에서 어떻게 커가겠다, 라는
계획이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계획은 되도록이면 구체적인 것이 좋습니다.

직접 자신이 지망한 학과의 커리큘럼이나
학교의 교육방식, 교수진을 활용해서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것을 공부하고 경험해
이런 것을 하겠다는 것을 적어주어야 합니다.

학교에 대한 조사를 기반으로
그간 공부했던 것을 토대로
어떻게 '꿈'을 펼쳐나갈 것인지
3년, 5년, 10년후로 기한을 잡아도 좋고
그보다 세세하게 잡아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할 것입니다.

'설명'이 아닌'비전'을 밝히자

College Essay 쓰는 법,
왜 우리학교에 오고 싶은가 라는
질문의 키를 정리해보자면 위와 같습니다.

학교의 연혁이나 도서관, 교수진에 대한
설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내가 어떤 것을 해 나갈 것인지
나의 '비전'을 밝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생각을 계속 해서
나만의 비전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