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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00대 부호의 전공 1위는...??

키샘 Keyssam 2021. 7. 2. 17:00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1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토대로

전 세계 100대 부호에 등극한 억만장자들의 출신학교 및

전공을 분석해 발표한 ‘매치 칼리지’의 기사를 인용했습니다.

100명의 억만장자 중 대학을 나온 70명의 억만장자를 분석했으며,

세계 100대 부호에 든 미국인 34인의 전공과 출신학교를 따로 정리해 분석했습니다.

 

매치 칼리지는 “전공과 억만장자로서의 성공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살피기보다는

억만장자가 되기까지 특정 전공이 가진 잠재력과

이 잠재력이 미래 산업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아직 미래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참고'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다음은 억만장자들의 전공을 정히, 분석한 것 입니다.

 

◆경제학 전공자 가장 많아

 

통계를 보면 100대 억만장자 중

대학 학위를 소지안 70명의 부호가 가장 많이 선택한 전공은

경제학임을 알 수 있습니다.

70명 중 16명이 경제학 학위를취득했는데

그 중 테슬라와 스페이스X 창업자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월마트 창업자의 딸 엘리스 월튼,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뉴스 코프의 설립자 루퍼트 머독 등이 이에 속합니다. 

경제학에 이어 컴퓨터 공학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등이 대표적인 억만장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억만장자 최다 배출 대학은 하버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를 배출한 대학교는 하버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하버드를 중퇴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마크 저커버그까지 포함된 수치이지만

이를 제외해도 여전히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명문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특히 전세계 억만장자로범위를 확대했을 때

하버드는 금융,투자 산업에서 다수의 억만장자를 배출했습니다.

총 29명의 하버드 출신 억만장자 중 17명이 금융산업을 통해 억만장자로 등극했습니다.

 

뒤이어 스탠퍼드에서 5명을 배출하였습니다. 

범위를 포브스가 선정한 2755명의 세계 억만장자로 확대한다면

스탠퍼드는 올해 새로 편입된 억만장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선정됐습니다.

배달앱 도어대시, 주식앱 로빈후드, 브라질 인터넷 전문은행 누뱅크,

그리고 부동산 사이트 질로의 설립자들이 모두 스탠퍼드 출신으로

올해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외에도 짐 시몬스가 졸업한 MIT, 세계 최대 부호 제프 베조스가 졸업한 프린스턴,

엘론 머스크가 졸업한 유펜, 그리고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를 배출한

서부 명문 UC버클리가 각각 4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하여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스타트업은 STEM이 대세

전 세계 100대 억만장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전공으로 경제학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경제학을 전공한 16명의 억만장자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업을 상속받아 운영하는

억만장자들이 선택한 전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마트 상속녀이자 전 세계 여성 갑부 1위에 오른 엘리스 월튼과

부친으로부터 신문사를 상속받은 루퍼트 머독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엘론 머스크가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학부시절 물리학을 복수전공한 것으로 보아

경제학 학위로만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을 설립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대대로 상속받은 기업을 제외하고

세계 100대 억만장자들 중 미국인 34인으로 범위를 좁혀봤을 때

해당 억만장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전공은 전기 공학이었습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블룸버그 통신의 마이클 블룸버그,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

실리콘밸리 출신으로 무선 기기회사인 유비퀴트 네트웍스를 설립한 로버트 페라 등

8명이 이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뒤이어 5명의 억만장자가 취득한 학위로는 컴퓨터 공학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워너뮤직 소유주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렌 블라바트닉,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오라클 설립자 레리 페이지,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 설립자 피에르 오미디아 등이

컴퓨터 공학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이어서 경제학과 경영학, 그리고 수학이 공동 3위권을 형성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한 3명의 인물이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월마트 상속자 롭 월튼,

그리고 코스메틱 대기업 에스티 라우더의 상속자 레너드 라우더임을 본다면

미래 산업을 고려했을 때 경영학보다는

STEM전공자가 억만장자의 길로 나아갈 확률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문-MBA 조합 금융 선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억만장자 대열게 합류한 IT기업 설립자들만 놓고 본다면

앞으로 경영학과 경제학 등 상경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순위에 따르면 해당 전공은 특히 금융 분야에서

여전히 활용 가치가 높은 전공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금융 또한 방대한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지식을 요구하므로

STEM못지 않게 폭넓은 지식의 스펙트럼을 갖춰야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금융계열의 많은 부호들은

학부 전공과 관계없이 경영대학원(MBA)을 통해 균형 잡힌 지식을 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