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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못해도 무조건 미국으로 간다고? NO! 현명하게 유학가는 법 본문
영어를 못해도 무조건 미국으로 간다고? NO!!
현명하게 계획해서 유학가는 법
영어를 못해도 무조건 미국으로 가야 한다며, 유학을 강행하시는 부모님들이 간혹 계십니다. 또 그런 부모님을 부추기며 가서 배우면 된다, 라고 말하는 컨설턴트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가는 유학은 자칫 잘못하면 아이, 그리고 부모님에게 모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및 영국 대학 입학을 위한 외국 컨설턴트들은 10학년~11학년 무렵, 필수적으로 아이가 부모님과 함께 '해외여행' 혹은 '해외봉사'를 가 보도록 추천하고 있습니다. 한 번도 해외에 나가보지 않으면 막상 외국에 도착해서 생활을 할 때 생각보다 많이 당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100마디 말로 듣는 것보다 막상 가서 생활할 때 필요한 순발력, 의사소통능력은 아무도 가늠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이의 생활적인 측면, 적응력, 그리고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서는 현명하게 유학생활을 준비하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성장과정에 있는 아이에게는 작은 경험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불확실성에 기대어 위험요소를 떠안고 무작정 떠나지 말고, 학년 별로 충분한 계획, 그리고 계획 시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유학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현명하게 유학가는 법, 연령대 별로 리스트를 꼽아 보았습니다.
9학년, '습관'을 만들고 '적성'을 파악하는 시기.
9학년 때부터 벌써 엄청난 '열공' 모드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9학년 때 해야 하는 일은 아이가 잘 놀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습관'을 잡는 일입니다.
많은 대학들이, 공부만 하는 학생, 성적에만 집착하는 학생은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적도 좋지만 사회에 대한 생각도 깨어 있으며 더불어 내 취미활동도 잘 즐기며 인생의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을 더욱 선호합니다. 이런 아이로 키워내기 위해서는 '열공'이 아닌 '좋은 공부 습관'을 통해서 쉽지만 확실히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매일 예습, 복습하는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은 정확히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30분, 1시간이라도 매일 공부하는 습관은 그 효과가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벼락치기를 통해 엄청난 양을 소화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도 적당히 공부하고 잘 놀면서 좋은 성적을 받는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잘 놀게 두면서 자유롭게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독서도 다방면으로 추천해주시구요, 취미활동도 제한하지 않고 가능한 새로운 것들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본인이 잘 하고 즐거운 것을 찾아야 혹독한 10학년, 11학년 과정을 스스로 잘 이겨낼 수 있고 비전을 갖고 꿈꿀 수 있습니다.
10학년~11학년. 이제는 계획을 갖고 실천할 때!
10학년과 11학년에는 어쩔 수 없이 철저한 '성적관리'가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대학의 성적라인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별도로 자신의 성적을 증명할 수 있는 시험들을 관리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토플 OR 아이엘츠'를 통해서 어학성적을 증빙할 수 있도록 원하는 대학의 적정레벨을 취득해야 합니다. 'AP'를 선호하는 대학에 지원하고 싶다면 본인의 전공에 맞는 AP과목을 선택하여 적정레벨을 취득하기 위한 과정을 신청하고 시험에 응시해야 합니다. 'ACT와 SAT' 중 하나를 선택해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점수라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대외활동 역시 꾸준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봉사활동, 악기연주, 대회, 포럼, 기자단 등 성향에 맞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함으로서 좋은 과외활동 리스트를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9학년 때 탐색한 진로방향을 통해 결정되며 성적표에 따라 지망하고자 하는 대학군을 좁혀가면서 점점 완성해 나가면 됩니다.
12학년, 본격적인 원서접수시기
12학년에는 본격적으로 지원대학을 10개~15개 이내로 좁힌 뒤 각 대학의 지원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곳들의 마감일정을 정리하고 얼리지원, 레귤러지원으로 나누어서 본격적인 지원전략을 짜야 합니다.
각 대학의 입학전례와 입학사정관들이 밝히는 인재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력서를 만들어가고 에세이를 써야 합니다. 보통 성적은 엇비슷하기 때문에 에세이를 통해서 어필하는 나의 인간성, 비전을 보고 합격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세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지원하면서 누락된 서류가 없는지, 대학 측에서 더 요구하는 서류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원서접수를 진행해야 합니다.
영어를 못해도 무조건 미국으로 간다고? NO!
현명하게 유학가는 법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전략특강 일정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무조건 간다고 해서 능사가 아닙니다. 문화도 언어도 다른 곳에서, 부모님도 없이 혼자서 아이가 살아갈 때 하는 사소한 결정이 큰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계획을 수립해서 차근차근하게 진행하셔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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