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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 2단계 : 휩쓸리지 않고 전공선택하는 법 본문
미국유학 2단계
휩쓸리지 않고 전공선택하는 법
미국 대학으로의 진학을 선택했다면 반드시 '전공'을 고민해야 합니다. 간혹,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무조건 '하버드면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그것은 사실 굉장히 1차원적인 발상일 수 있습니다. 하버드라고 해서, 아이비리그라고 해서 그 속에 있는 학과들을 모두 쳐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학교의 지명도와 그 학교 안에 있는 과의 지명도는 사실상 별개입니다. 심지어 우리나라처럼 모든 대학이 '종합대학'과 같은 구성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희망하는 대학에 원하는 학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희망하는 학과가 있더라고 졸업 후의 진로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의 취업을 희망한다면 이수한 과목들까지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반드시 학과 선택을 분명히 해서 진로를 잡아야 합니다.
게다가 미국의 대학들은 입학보다 졸업이 힘들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각 전공을 이수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본인의 적성에 맞지 않으면 졸업까지 가기 힘들 것이구요, 적성 뿐만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익히지 못한다면 버티기 힘들지 모릅니다.
때문에 휩쓸리지 않고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물론,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입학하는 경우도 있지만 타국에서 전공을 완성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랍니다. 떄문에 아래의 주의사항들을 검토해보면서 학생에게 맞는 과목을 찾아보고 전공을 선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선호하는 과목'과 '잘 하는 과목'으로
선택의 폭을 좁혀보자
학생이 9학년 정도라면 어떤 전공을 선택할 것인지 부모님과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혹은 믿을만한 유학센터에서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상담을 할 수도 있을텐데요. 사실 가장 쉬운 방법은 본인이 공부하고 있는 과목들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두 가지 기준을 두고 살피면 효과적인데요.
첫째, 학생이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잘'하는 과목은 무엇인가
둘째, 학생이 '선호'하는 과목은 무엇인가
두 가지 기준을 두고 분별해보시면 됩니다. 첫 번째 기준은 학생이 갖고 있는 재능에서 비롯된 기준입니다. 같은 공부시간을 들였는데 국어보다 수학에서 더 뛰어난 점수를 보이거나 사회보다는 과학을 보다 손쉽게 공부하는 것 같다면 그 학생의 재능은 손쉽게 공부할 수 있는 것에 있을 수 있습니다. 재능있는 과목은 학년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학생이 저절로 좋아하는 과목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체크해두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학생이 '선호'하는 과목을 찾는 것입니다. 형제들이 함께 공부한다던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재미가 있는 과목이라던가, 혹은 매체의 영향을 받아 좋아하게 된 과목 등 학생이 흥미를 갖게 되는 이유가 다양할 것입니다. 좋아하는 과목은 저절로 관심이 가게 되므로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9학년 정도라면 선호하는 과목의 어려운 파트를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과목이 바뀔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잘 하는 과목과 함께 체킹을 하면서 이 학생이 어떤 부분을 공부하는데 수월한지, 소질이 있는지 파악해서 전공 선택을 준비해야 합니다.
2. 독서와 과외활동을 시작하며
전공을 세밀하게 좁혀보자
전공을 확실히 선택한 다음에 움직여야지, 하면 늦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확실한 선택도 결국은 변동이 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전공 선택 후 계획을 짜게 된다면 치뤄야 하는 시험, 마련해야 하는 봉사활동, 특별활동 등을 제 때 시작하지 못하게 됩니다. 게다가 최근 '특별활동'을 평가할 때 한 활동을 얼마나 '지속했느냐'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나중에 시작하겠다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그러므로 일단 러프한 전공선택이 끝났다면 움직이면서 전공을 세부적으로 좁혀가야 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이 '독서'와 '과외활동'입니다. 관련 분야의 책을 폭넓게 읽으면서 학생 스스로 관심있는 분야를 찾아갈 수 있는 길목을 만들어주세요. 이 때 한 독서가 추후에 ACT나 SAT, 그리고 에세이를 쓰고 활동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과외활동'의 선택지를 제시해주세요. 스스로 활동하면서 찾아가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두 가지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시험을 준비하다보면 전공이 점점 세밀하게 좁혀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좁혀진 전공은 결국 학생의 비전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3. 활동의 '맥락'을 갖춰나가며
전공선택을 완성할 것
그리고 활동을 하면서 '맥락'을 갖춰나갑니다. 각 대학 별로 원하는 인재상, 각 학과별로 받고 싶은 학생들의 전형이 있습니다. 그런 전형을 참고해서 나의 어떤 점을 어필할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필할 지점을 돋보일 수 있는 활동, 더 심화시킬 수 있는 활동을 찾아서 실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전공은 '선택'한 후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맥락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미국 역시 입학 후 전공을 바꿀 수 있는 전과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이 전공'만 선택했다고 해서 다른 과목들을 배척하는 경향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최우선 선택은 있지만 타 과목들도 소홀히 하지 않고 가능한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함을 잊지 말고 시야의 폭을 넓혀주세요.
미국유학 2단계
휩쓸리지 않고 전공선택하는 법
미국유학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정확한 '정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다른 입시를 준비하는 것 보다 '선택'의 기로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에서 결국 기준이 되는 것은 학생입니다. 학생 본인이 스스로 선택하지 않으면 결코 완성될 수 없는 길이기도 하구요.
때문에 휩쓸리지 않고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그렇게 선택한 것을 기반으로 계속 활동하며 스스로를 완성해나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누가 이 대학이 좋대, 라고 따라가지 말고 본인이 선택하여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분명히 꿈을 향해 다가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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