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이 원하는 학생은?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합격자를 추려내기 위하여 원하는 것은 성적과 시험 점수만은 결코 아니다. 반면에, 수상 경력, 과외 활동, 리더십 경험, 봉사를 통한 지역 사회 참여의 모습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부족한 성적을 메꾸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렇듯, 대학 입학 사정관은 지원자를 평가할 때 단편적인 한, 두개의 요소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holistic review) 취하게 된다. 학업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재 다능한 학생을 보고 싶어한다.

 

1. 학업적 능력

 

학생의 학업적 능력과 그에 대한 헌신과 노력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 이를 보여주는 것은 학교 성적표, 그리고 표준 시험을 통한 타 학생과의 비교 우위이다. 학교 성적표는 본인 이 속한 그룹과 환경에서의 결과, 그리고 ACT 혹은 SAT를 통한 표준 시험 점수는 다양한 교육 배경을 가진 지원자들을 평등한 잣대로 비교해 볼수 있는 도구가 된다.

성적표를 통하여 보여지는 학업 성취도는 대학 입학 사정시에 가장 기본이자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부분이다. 단순히 GPA 평점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수치 뒤에 숨어 있는 내역들을 해석하게 되고 어떤 도전적 과목 선택을 내포하고 있는 지의 스토리를 읽게 된다. 즉 성적 관리를 위하여 도전적이지 못하고 안전 위주로 평범한 과목을 들었다면 아무리 4.0 만점에 4.0 평점의 성적표일지라도 지원자의 academic excellence를 보여주지 못하게 된다.

 

 

2. 비 교과 활동

학업 성취도 중요하지만 대학은 지원자가 학업 이외의 생활을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를 보기 원한다. 과외 활동은 학생의 관심과 열정, 리더십 등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순히 이력서를 채우기 위해 클럽에 가입하고 활동하는 것보다 진정성을 내포한 열정적인 활동을 추구했는지 확인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과외 활동을 선택할 때 자신의 관심사와 목표에 부합하는 활동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이러한 조직 내에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외 활동의 목적과 핵심은 학업 부분에서 보여주는 각 자의 관심 분야를 좀 더 강화 시키는 것도 포함한다. 즉, 특정 분야는(수학, Chemistry, Biology 등) 경시대회나 리서치를 통하여 본인의 학업적 관심의 증명이 가능해진다.

 

3. 자원 봉사 및 지역 사회 참여

 

대학이 지원자를 평가할 때 고려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지역 사회에 대한 참여이다. 여기에는 자원 봉사 활동, 봉사 프로젝트 또는 기타 다양한 모습의 지역 사회 참여가 포함된다.

자원 봉사 기회를 선택할 때 각자의 가치와 관심사에 부합하는 기회를 찾는 것은 중요하다. 여기에는 지역 병원, 동물 보호소 또는 환경 관련, 비영리 단체에서의 자원 봉사가 포함될 수 있다

 

대학 지원을 위한 마법의 공식은 존재하지 않지만 희망 대학에 대하여 좀 더 깊이 파악하고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준비한다면 합격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될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출처: 미주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