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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유학생 등록 눈에띄게 감소

키샘 Keyssam 2021. 2. 10. 17:19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를 중도 하차하는 일이 많아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많은 미국 대학들이 대면수업을 시작했으나 

수십만명에 이르는 국제 해외 유학생들이 

입국해 등록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습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여행제한 및 영사관들의 폐쇄로 

미국에 다시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입국 제한국 출신 유학생이 아니더라도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로 인해 휴학해 

한국에서 일을 하고 안정되면 오겠다거나, 

차라리 군대를 다녀오겠다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국제교육연구소(IIE)가 발표한 

신규연구 보고서는 

팬데믹이 가져온 피해를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IIE가 전국 700여개 대학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가을학기 해외 유학 신입생의 등록은 

앞선 해에 비해 43%가 하락했으며, 

전체 유학생들의 등록도 

전년에 비해 16% 감소했습니다. 

또한 대학교들의 90%에서 

등록 연기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이러한 해외 유학생들의 감소는 

대학들의 재정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팬데믹 직전 미국 4년제 

1800개 대학교에 등록한 전체 학생들의 8%가 

해외 유학생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해외 유학생들의 규모는 2011년 이래 

66%가 급증한 것 같이 대학들의 재정이 갈수록 

해외 유학생들이 납부하는 수업료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해외 유학생들의 등록금이 

미국 학생들이 납부하는 등록금 보다 

훨씬 더 많은 학비를 내고 있습니다. 

이렇듯 해외 유학생들이 기여한 경제적 효과는 

앞선 학년도의 405달러보다 

18억 달러 하락된 것으로 보고됩니다. 


그러나 해외 유학생들의 등록 증가를 위한 

대학 당국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팬데믹 여파로 인해 해외여행 규정 등 

대학의 자체역량을 벗어나는 요인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해외학생 유치를 위한 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뉴욕주 뉴욕시에 소재한 '뉴스쿨'의 경우 

이번 가을 학기 유치 행사를 

약 150건 버츄얼로 진행했습니다. 

이 대학의 전체 등록 학생 중 34%가 해외 유학생이며 

이번 가을학기 팬데믹 여파로 11.3%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