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한국어 시험 폐지, 에세이 & 서브젝트 시험 중단...

한국어 SAT시험이 26년만에 폐지됩니다. 

칼리지보드는 SAT 서브젝트 시험과 

에세이 시험 제공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칼리지보드는 미국학생들의 경우 3월부터, 

해외학생들에게는 6월 이후 부터 

서브젝트 테스트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공지했습니다. 

매년 11월에 제공되었던 한국어 시험이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소돼 5월로 연기됐지만,

오는 5월 8일 예정되었던 한국어 시험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또한 5월과 6월 예정되었던 SAT시험에서 

에세이 항목을 선택한 학생들은 시험을 치를 수 있으나 

취소할 경우 전액 환불 가능하다고 알렸습니다. 

칼리지보드는 그동안 학교나 센터를 통해 

시험을 제공해오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1년 가까이 SAT시험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부분의 대학들은 

SAT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시켰습니다. 

따라서 칼리지보드는 앞으로 SAT시험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4월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대입 시험이 준비되는 여름부터는 

온라인 시험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년에 6차례 제공된 SAT서브젝트 시험은 

역사, 화학, 외국어 등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과목에 대한 성적을 증명하기위해 

서브젝트 시험을 응시해왔습니다. 

또한 SAT에세이 시험은 

학생들의 작문 실력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선택해왔습니다.